댄디 본부장은 인도네시아의 철강 생산량은 지속적인 투자를 기반으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아직 많은 수준은 아니며 한·중·일 등 주요국 철강산업과 비교할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 또한 인도네시아 철강산업은 효율적이 못한 문제가 크다며 이 때문에 수입 위주의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것도 특징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도네시아 철강재 수입시장은 가격경쟁력이 높은 중국산이 2014년 이후 급증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시장의 수입규제가 적극적이지 않은 것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반대로, 유럽 등 여타 국가들의 철강재 수입에는 관세부과로 수입량이 줄어든 상황이다.
덴디 본부장은 인도네시아의 철강재 수요는 건축, 금형, 전기전자/기계설비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이 가운데 가장 중요한 수요처는 건축시장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철강재 수요는 향후 몇 년간 꾸준한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건축/건설 등 기반시설의 적극적인 투자가 철강재 수요에 긍정적인 기반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인도네시아 철강산업은 ‘원자재는 수입’, ‘판매는 내수중심’ 형태가 특징적이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원자재 가격 상승과 변동성이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원가상승에 비해 제품가격은 저조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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