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2개월여만에 미국 대형모선 철 스크랩 계약을 마쳤다. 계약가격은 톤당 272달러(HMS No.1)다. 계약량은 4만8,000톤이며, 1월말 도착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9월말 221달러(HMS No.1&2 80:20)에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그 사이 국제가격이 오르면서 미국 철 스크랩 수입 계약 가격이 51달러 올랐다.

현대제철은 이번 미국 대형모선 철 스크랩 수입 계약으로 내년 초 수입 철 스크랩의 계약이 사실사 종료됐다.

현재 미국 철 스크랩의 동아시아 수출 오퍼가격은 280~290달러 정도로 알려져 있다. 중국의 경우 290달러 이상에서도 계약을 한 바 있으며, 동남아시아 오퍼가격도 280달러를 크게 웃돌고 있어 시황 가격보다 낮게 계약 됐다는 것이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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