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그룹은 조직 변화를 최소화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임원인사를 시행했다. 회사 측은 이번 임원인사를 통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수익성 중심의 안정적인 성장과 지속 가능한 경영을 추구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동국제강은 비전팀을 신설하고 장선익(82년생) 이사를 발탁해 그룹의 비전을 수립하고 실행하도록 했다. 비전팀은 동국제강이 수년 동안 선제적으로 구조조정을 해온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 성장 가능한 비전을 수립하게 된다.
신임 장선익 이사(82년생)는 동국제강 최대 주주인 장세주 회장의 장남으로, 이번에 임원으로 발탁되어 비전팀장으로서 장세욱 부회장으로부터 경영 수업을 받을 예정이다.
동국제강은 그 밖에도 이태신 형강사업본부장과 김연극 봉강사업본부장, 최원찬 봉강영업담당 상무를 각각 전무로 승진시키는 등 총 10명의 승진 및 신규 선임인사를 시행했다. 동국제강의 핵심 해외사업인 브라질 CSP의 신임 GAO(General Administrative Officer)로 이성호 상무를 임명했다.
정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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