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특수강이 태양금속공업에 볼트 소재 공급 누적량 50만톤 돌파를 기념하기 위한 기념식과 감사패 전달식을 20일 개최했다.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는 현대종합특수강 정순천 대표이사(사진 우측)와 태양금속공업 한성훈 사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는 현대종합특수강 정순천 대표이사(사진 우측)와 태양금속공업 한성훈 사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태양금속공업은 1954년 3월 태양자전거기업사(대표 故 한은영 명예회장) 창립 이후 62년 동안 한우삼 회장을 거쳐 현재 한성훈 사장에 이르기까지 자동차용 볼트 업계에서 3대에 이은 명문 장수기업으로 잘 알려져있다.

태양금속공업은 ‘전문화’ 전략을 통해 냉간단조 부품업계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국내 최대의 자동차용 냉간단조 및 정밀가공품 전문 생산업체로 국내 파스너 산업을 선도해왔다.

주요 생산제품으로는 자동차 엔진부품인 실린더 헤드 볼트, 조향부품인 타이로드, 볼 스터드 등으로, 현대기아자동차 주관 ‘품질 5스타’ 인증을 획득하는 등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과 감사패 전달은 현대종합특수강(대표이사 정순천)이 태양금속공업에 CHQ Wire (냉간압조용강선) 누적 공급 50만톤을 돌파한 데 따른 것으로 이 물량은 볼트·너트 등 파스너 제품 약 75억 개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며, 총 길이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625회 이상 왕복할 수 있는 거리이자 지구둘레 9바퀴 (약 36만km)에 해당한다.

현대종합특수강은 지난 1984년 태양금속공업과 CHQ Wire 제품 초도 거래 이후 3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양사가 동반성장이라는 공통의 목표하에 이 같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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