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와 동방성장위원회가 4일 오후 3시 포스코센터에서 중소협력업체와의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포스코와 동반성장위원회는 ▲중소협력회사 역량 강화 및 성과공유제 확대 ▲해외판로 및 안정적 경영활동 지원 ▲벤처 및 2~3차 기업 동반성장문화 확산 ▲쌍방향 소통 강화 등 크게 4개 분야의 상생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이에 일환으로 포스코는 중소기업과의 공유가치 창출을 위해 내년부터 오는 2017년까지 포스코의 성과공유 보상금액을 2,000억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재 1조1,000억원 규모의 중소협력사 해외매출 규모를 오는 2017년까지 1조5,000억원 규모로 늘리기 위해 기술개발 및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고 포스코 해외 생산기지에 중소협력사 제품공급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에 맞는 혁신컨설팅, 기술역량 지원을 생산성 혁신지원, 생산공정 최적화를 위한 스마트공장 보급 등도 함께 병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납품대금 현금결제 및 벤처창업 지원을 확대하고 ‘Open 소싱제도’를 365일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포스코 측은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현재 6개사인 글로벌 중견협력기업이 20여개사로 확대되고 협력사 고용창출도 8만면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안충영 동방성장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글로벌 사회는 공유와 상생의 가치를 요구하고 있다”며, “포스코의 동반성장사업이 실천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며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도 “창의적인 혁신활동에 포스코와 중소기업이 힘을 합쳐 어려운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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