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크플레이트 제조사인 다스코(대표 한상원)에서 새만금산업단지의 공장 준공을 완료하며 이 지역에서 본격적인 생산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토지가 준공되지 않아 임시 건축물로 사용하던 새만금산단 내 공장 12곳을 정식으로 사용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산단 내 건축 허가한 공장 총 28곳 중, 20곳이 사용 승인돼 건축물에 대한 재산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6곳은 올해 공사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신규 허가 2건은 동절기 이후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작년(9건)부터 입주 기업이 크게 늘고 있고 올 초에만 벌써 3건을 승인함에 따라 산단의 공장 가동이 활발해질 예정이다.

현재 산단 내 입주한 기업들은 주로 미래 전략사업인 전기차, 재생에너지 사업과 연관돼 4차 산업혁명의 전진 기지 구축을 목표로 한 새만금의 지속적인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기차 관련 회사로는 △MPS코리아, 에디슨모터스, 이삭특장차, 이씨스가 입주했다. 재생에너지 관련 회사로는 △다스코, 네모이엔지, 레나인터네셔널, 테크윈에너지, 쏠에코가 입주해있다. 의료기기 관련 회사로는 △풍림파마텍이 입주했고, 전자 관련 회사는 △우석에이엠테크 등이 입주했다.
다스코 CI
▲ 다스코 CI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기업이 공장 등록을 마치고 약 950명의 인력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신규 고용에 따른 일자리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스코의 경우 50명 신규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현재까지 산단 내 투입된 공장 건축 공사비(설계, 감리비 포함)가 약 8천억 원으로, 전북 지역의 건축사와 시공사가 참여하고 지역의 공사 인력과 자재 활용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김세용 정보민원담당관은 “투자 기업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입주할 수 있도록 민원처리 기간 단축 등 민원편의 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입주기업의 불편사항을 해결해 나가는 고객만족 행정서비스를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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