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마지막주 북미지역 리그수가 캐나다의 증가가 지속되면서 4주 연속 전주 대비 증가를 이어간 것을 나타났다.

7월 마지막주 기준 북미지역 리그수는 296개를 기록해 7월 넷째주 293개에 비해 1% 늘었다. 그러나 여전히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72.6%가 감소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 미국은 251개를 기록해 전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73.4%나 감소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나마 캐나다 리그수가 45개로 전주 대비 3개, 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전주 대비 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캐나다 영향으로 북미지역 전체 리그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긴 하지만 미국 리그수가 좀처럼 증가하지 못하고 있는 데다가 국제유가 역시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당분간 이전과 같은 리그수 회복이 쉽지 않아 보인다.

실제 지난 7월 마지막주 국제원유 가격은 두바이산원유가 배럴당 43.14달러로 마감돼 전주대비 소폭 하락했고 전년 동일에 비해서는 20.49달러나 낮아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43.3달러로 전주 대비 소폭 낮아졌고 전년 동일 대비 21.87달러가 낮은 수준이며 서부텍사스산원유 역시 배럴당 40.27달러로 전주 대비 1.02달러, 전년 동일 대비 18.31달러가 낮아져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관련 업계에서는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산업 경기 회복 속도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이로 인해 당분간 국제유가 회복 역시 지지부진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이에 따른 북미지역 리그수 회복 속도 역시 주춤한 모습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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