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분기 아르셀로미탈의 EBITDA가 전망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1분기 EBITDA는 9억 6,700만 달러로 아르셀로미탈의 기존 예상치인 8억 6,7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순부채는 95억 달러로 전 분기 대비 2억 달러 증가했다.

다만 코로나 19 의 영향력이 본격 가시화되면서 2분기 실적은 크게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르셀로미탈은 2분기 EBITDA는 4억~6억 달러로, 철강 제품 출하량은 1,350~1,450만 톤으로 전망했다.

실제 아르셀로미탈은 비용 절감을 위해 분기 배당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주당 0.3달러의 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한편 유럽 지역에서 봉쇄 조치 완화 흐름이 이어지면서 아르셀로미탈 역시 5월 3일부터 루마니아의 Hunedoara 철강 공장 운영을 한달 만에 재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Hunedoara 철강 공장의 연간 머천트바 생산능력은 20만 톤, 철근 생산능력은 18만 톤, 선재 생산능력은 25만 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Taranto 제철소 역시 조만간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산세 라인은 5월 11일, 제1 아연도금 라인은 5월 14일, 제2아연도금 라인은 5월 18일부터 가동을 재개한다.

다만 연산 200만 톤 규모의 제 2고로는 가동 중단을 지속할 것이며 연산 200만 톤의 제1고로만 풀가동 하고 연산 240만 톤인 제4고로는 50%만 가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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