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사태로 수요가 급감함에 따라 일본 철강업계는 2020년 2분기 일본의 조강 생산량이 2,000만 톤을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2009년 1분기 일본의 조강 생산량은 리먼사태 여파로 전 분기 대비 30% 감소한 1,760만 톤을 기록했다. 일본 철강업계는 2분기 조강 생산량이 1,700만 대까지 감소하진 않겠지만 1분기처럼 2분기 생산량 역시 2,000만 톤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요의 경우 토목분야를 제외한 내수가 급감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 시장 역시 일본 자동차 메이커들이 글로벌 공장 가동을 중단함에 따라 자동차용 철강재 수요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선업계에서의 철강 소비량 역시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3월 초 일본 조선공업회(日本造船工業会)는 2020년도 일본 조선업계의 철강재 소비량을 300만 톤으로 전망했으나 일본 철강업계는 코로나 19 여파로 실제 소비량은 300만 톤에 크게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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