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여파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빌릿 가격 하락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2일~6일 마닐라 向 한국산 빌릿 오퍼가는 톤당 415달러(CFR)로 전주 대비 10달러 감소했다.

4월 선적 예정인 마닐라 向 베트남산 빌릿 오퍼가 역시 415달러(CFR)로 종전 대비 3달러 감소했으며 일부 베트남 밀들은 톤당 413달러(CFR) 오퍼가에 빌릿 판매를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선적 예정인 인도네시아산 빌릿 오퍼가는 톤당 410~415달러(CFR)을 기록했다. 술라웨시 밀들은 톤당 390~395달러(FOB)까지 가격을 제시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마닐라 向 일본산 빌릿 오퍼가의 경우 420달러(CFR)를 기록했다.

한편 중국 수입업자들이 최근 빌릿 구매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이들의 선호가격이 톤당 380~390달러(CFR)이며 최대 지불 가능 가격은 톤당 400달러(CFR)일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에서는 중국 철근 선물 시장의 강세로 현물 가격 역시 동반 상승할 것이라는 부담감이 커지면서 수익성을 위해 한국, 일본 등지의 빌릿을 구입하려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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