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프(Cleveland-Cliffs)가 연간 실적 발표회에서 오는 3월 13일에 AK스틸 인수를 완료할 예정이라 밝혔다.

2020년 펠릿 판매량은 2,000만~2,050만 총톤(gross ton)으로 예상했다. 2019년 펠릿 판매량은 1,940만 총톤을 기록했다.

2019년 수익은 2억 9,300만 달러로 전년 11억 3,000만 달러 대비 크게 하락했다. 분기별 매출은 5억 3,400만 달러로 전년 6억 9,600만 달러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2019년 4분기 당기순이익은 0.23달러로 AK스틸 1 주당 클리블랜드 클리프 0.4 주를 할당한 교환주식을 포함했다.

클리블랜드 클리프는 2020년 상반기부터 오하오주 털리도(Toledo)의 직접환원철(Hot-Briquetted Iron, HBI) 공장을 가동할 계획으로, 현지에서는 신규 공장 가동이 원자재 가격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추진해온 AK 스틸 합병에 대한 반응은 여전히 비우호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합병 발표 이후 2월 20일 기준 클리블랜드 클리프의 주식 가격은 실적발표 전 대비 7.5%, AK 스틸 주식 가격 역시 실적발표 전 대비 6.5% 하락했다.

한편 AK스틸의 2019년 순이익은 1,120만 달러로 주당순이익은 0.04달러다. 조정 후 순이익은 1억700만 달러로 조정 후 주당 순이익은 0.34달러를 기록했다. 2018년 순이익은 1억 8,600만 달러, 주당순이익은 0.59달러를 기록했다.

조정 후 EBITDA는 4억 4,600만 달러로 전년 5억 6,300만 달러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매출액은 64달러를 기록했다.

2019년 4분기 순손실은 5,390만 달러로 주당순손실은 0.17달러다. 조정 후 순손실은 3,510만 달러며 조정 후 주당순손실은 0.11달러로 순이익 1억 8,600만 달러, 주당순이익 0.59달러를 기록한 2018년 4분기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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