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인도네시아 정부가 자국 내 철스크랩 수요 증가세를 고려해 철스크랩 관련 규제를 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10월부터 철스크랩 환적을 금지하고 엄격한 이물질 제거를 요구하는 규제를 시행해 왔다.

인도네시아 아구스 구미왕 카르타사스미타(Agus Gumiwang Kartasasmita)산업부 장관은 인도네시아 철강 산업이 원자재 부족으로 인해 40%의 생산능력만을 발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원자재 확보를 통해 공장 가동률이 상승하면 인도네시아 철강사는 국내 철강수요의 70%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지에서는 이번 규제 완화를 계기로 해외 빌릿 수입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