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경자년을 맞이해 급변하는 철 스크랩 시장의 변화와 대응전략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12일 스틸앤스틸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서울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강남 호텔(B1 다이아몬드홀)에서 ‘한‧일 철 스크랩 시장변화 및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2020 S&S 철 스크랩 세미나’를 개최했다.
스틸앤스틸 서정헌 사장
▲ 스틸앤스틸 서정헌 사장

스틸앤스틸이 주최하고 한국철강자원협회와 일본 철리사이클공업회가 후원하는 해당 세미나에는 업계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한일 양국 철 스크랩 시장의 공통 관심사와 현안에 대한 문제를 진단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한국철강자원협회 임순태 회장
▲ 한국철강자원협회 임순태 회장
한국철강자원협회 임순태 회장은 키노트 스피치를 통해 “올해는 한국철강자원협회가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라며, “국내 철스크랩 업계가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성을 설정하고 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철스크랩 업계발전을 위한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아울러 일본 철리사이클공업회 이토 회장은 “한국철강자원협회와 교류의 장을 마련함과 동시에 양국 철스크랩 시장의 대응전략에 대해 논의 할 수 있는 세미나에 참가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품질과 더스트처리, 인재확보 등 철스크랩 업계가 당면한 문제와 향후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할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1부 ‘한‧일 양국의 철 스크랩 업계 생존전략’ 시간에는 에스피네이처 장영재 상무가 ‘한국 철 스크랩 업계 시장 변화에 따른 방향과 극복과제’에 대해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나아가 세이난쇼지의 겐키치 안도 사장은 ‘2020년 일본 철 스크랩 시장의 전망과 철 리사이클 업계의 과제와 대책’에 대해 발표를 이어갔다.

2부 ‘인공지능을 이용한 검수 사례 및 스크랩 업계 이슈와 전망’ 시간에는 에이블맥스 김철호 부장이 ‘인공지능을 통한 스크랩 검수 사례와 효과’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마지막으로 스틸데일리 손정수 부사장은 ‘2020년 철 스크랩 시장과 주요 이슈들’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으며, 모든 발표가 끝난 뒤 청중들과 함께 하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세미나 참석자들이 적극적인 태도로 현안에 대해 논의하며, 시장 발전에 대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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