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철강협회 (SEAISI)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강재 수요가 3,90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가별로는 베트남이 1,18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했다. 이 가운데 조강류가 570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으며, 강판류가 60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증가 요인으로 대형 프로젝트가 지목됐다.

태국은 930만 톤으로 전년 공기 대비 2.7 % 감소했다. 이 가운데 조강류가 34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5.4 % 감소했으며, 강판류는 600만 톤에 못 미치는 양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강판 수요가 감소했으나 조강류 수요 증가로 전체적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3 % 증가했으며 말레이시아는 1.4 % 증가했다. 선거 기간 동안 건축 자재 수요가 부진했던 필리핀은 4.4 % 감소했으며 대형 제조사의 통합으로 재고 조정이 이루어진 싱가포르는 16 % 감소했다.

역내 생산은 2,160만 톤으로 전년 동기대비9.7 % 증가했으며, 철강 수입은 2,500만 톤으로 5.6 % 증가, 수출은 750만 톤으로 16.7% 증가했다.

동남아의 신규 설비 가동이 수출 증가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인도네시아 강판류 수출이 15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거의 2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크라카타우-포스코(Krakatau POSCO), 청산강철의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말레이시아 얼라이언스 스틸(Alliance Steel)의 경우 조강류 수출 약 50만 톤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배 수준이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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