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철의 닛테츠강판과 닛신제강의 닛신제강건재가 오는 2020년 7월가지 합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주력 사업분야인 건축용 외장재 박판 시장에서 중장기적으로 수요 규모 축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최적의 생산 체제 구축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것이 이번 합병의 목표라고 밝혔다.

일철강판을 존속회사로 하고 닛테츠일신제강건재가 소멸회사가 돼 흡수 합병하게 되며 합병 이후 매출액은 별도 기준 1,400억엔 수준, 종업원수는 1,500여명, 본사는 일철강판의 현재 소재지가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향후 양사 통합을 위한 전문 조직을 설치하고 영업과 생산 거점이나 인력체제, 상품 브랜드 등의 존속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닛테츠그룹에세는 일신제강의 자회사 이후 일철강판과 일철닛신제강건재를 중심으로 건축용 외장 박판 사업을 전개해 영업측면에서의 제휴나 생산 및 물류의 효율화를 통해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해왔다.

한편 지붕이나 벽면용 도금강판이나 컬러강판으로 대표되는 건축용 외장 박판 분야를 놓고 일본내에서는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시공의 효율성이나 높은 내진 및 내구성을 갖춘 고기능 소재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양사의 합병으로 제품 개발 능력이나 기술력이 향상되고 광역의 공급망을 확립하게 되면 배송 능력도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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