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 상반기 실적이 전년 대비 크게 악화했다. 한국철강은 14일 공시를 통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57% 줄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한국철강의 ▲매출액은 3,631억 원에서 3,582억 원으로 1.4% 감소 ▲영업이익은 130억 원에서 55억 원으로 57% 감소 ▲순이익은 150억 원에서 115억 원으로 26.2% 감소했다.

상반기 부진은 2분기 실적 부진 탓이다. 지난 4월 제강공장 화재로 빌릿 생산이 중단되면서 철근 생산량이 줄었고, 빌릿 외부 조달에 따른 생산원가 상승으로 실적 부진이 이어졌던 것. 다만 지난 6월 시설 복구가 완료돼 외부에 의한 빌릿 조달은 종료돼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한국철강 2분기 실적은 영업이익이 52억 원 손실을 기록했고, 순이익도 7억 원 손실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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