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의 댐 붕괴 사고가 철광석 시장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발레는 사고 직후 같은 공법(업스트림공법)의 댐 10개를 해체하기로 했다. 연간 4,000만 톤의 생산차질이 예상된다는 것이 발레측의 발표혔다.

그러나 브라질 정부는 추가로 버티컬 공법으로 건설된 Brucutu광산의 Laranjeir as 댐 가동중단을 요구했다. Brucutu 광산은 브라질 2위의 광산으로 생산능력이 연간 3,000만톤이다. 발레는 소송등을 통해서라도 이 광산을 재가동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까지 가동이 중단된 광산은 발레가 중단하기로 4,000만톤과 정부가 중단을 명령한 3,000만톤 등 총 7,000만 톤이다.

발레는 다른 광산의 증산을 통해 대응할 예정이어서 알려진 것보다 발레의 공급량 감소는 적을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측은 “이번 댐 붕괴 사고로 발레의 생산량 감소는 최대 5,000만 톤 정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발레의 댐 붕괴 사고 이후 철광석 가격은 70달러대 초중반에서 80달러대 후반으로 폭등했다. 당분간 추가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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