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4분기 특수강 수요가 지난해에 비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 경제산업성이 발표한 10~12월 특수강 강재 품목별 수요 전망 자료에 따르면 자동차용을 중심으로 수요 호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하절기에는 서일본 호우 등 재해 발생으로 일시적인 정체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10~12월 수요는 내수가 354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하겠지만 수출이 159만톤으로 2.7% 감소하면서 전체 513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분기인 올해 7~9월에 비해서는 내수가 3.3% 늘고 수출 역시 1% 증가하는 것으로 꾸준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품목별로는 구조용 합금강 및 베어링강 등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무엇보다 일본내 자동차 외에 건설 기계 및 공작 기계 등 산업 기계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얘측했다.

수출은 공구강과 구조용 합금강 외에 베어링강 등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를 기록하고 에너지산업용이 주춤한 상황을 자동차용이 메우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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