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철강산업의 경우 공급과잉 부담이 커지면서 주요 제품의 수익성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우리금융경영연구소 김수진 수석연구원이 밝혔다.

최근 우리금융경영연구소 경제연구실이 발표한 ‘2019년 기업실적 및 주요 산업의 업황 전망’ 자료에 따르면 철강산업의 경우 내년 공급과잉 부담이 커져 주요 제품의 마진이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중국의 감산정책 완화로 공급 증가의 위험이 다시 부각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와 함께 자동차의 경우 제품 믹스 개선으로 완성차 업체의 수익성은 개선되나 부품사의 실적 부진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부품업체의 경우 신차 판매 부진과 원화 강세 영향으로 영업이익 개선폭 역시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건설의 경우 국내외 수주 부진으로 매출이 감소하고 고수익 물량의 비중이 축소되며 조선산업은 5년간의 매출액 감소세가 마무리되고 건조량 증가로 고정비 부담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소측은 개별 업종내에서도 업체별 실적 차별화가 확대되는 양상이라며 특히 원가 부담을 제품 가격에 전가할 수 있는 여력이 낮고 경쟁이 심한 중소기업의 실적 부진은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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