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나라의 강재 생산 및 판매 모두 수요산업 부진으로 주춤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포스코경영연구소(포스리)가 ‘18년 2분기 국내 철강수급 전망’을 통해 밝혔다.


1분기 내수는 판재와 봉형강 동반 감소한 가운데 수출도 강관 부진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강재 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한 1,310만톤 내외 수준으로 2015년 1분기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수출은 강관 수출이 대폭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2%감 감소하면서 생산도 봉형강류와 강관이 주춤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수입은 내수 감소로 반제품을 포함해 400만톤을 조금 넘어서면서 2017년 4분기에 이어 최저 수준을 다시 기록했다.

올해 전체 내수는 자동차의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건설경기 위축으로 1.5% 감소를 예상했다. 판재류는 1.9% 증가하는 반면 봉형강류 수요가 5.4% 감소한데 따른 결과란 분석이다.

수출은 미국의 수입 규제에 따른 강관 수출 타격으로 올해 감소하기는 하지만 그 폭은 미미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생산은 판재류 생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내수 부진 영향으로 0.6% 증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수입 역시 내수 부진과 판재류 공급 확대 등으로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2004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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