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JFE스틸이 최근 열연코일 수출 물량면에서 NSSMC를 웃도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사 모두 생산여력이 제한된 가운데 내수 우선 공급 정책을 취하고 있어 수출 자체는 줄어드는 모습이다.

그러나 최근 몇 달간 NSSMC의 물량 감소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재무성 통관 자료에 따르면 합금강을 제외한 열연 수출량은 지난해 12월 기준 JFE스틸이 NSSMC를 5만톤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NSSMC 출범 이후 월간 단위로 JFE스틸이 추월한 것은 처음 발생한 것으로 1월에는 NSSMC가 JFE에 비해 3만톤 가량 많았으나 2월 다시 JFE스틸이 근소한 차이로 NSSMC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JFE는 지난해 9월 전로 트러블 등으로 동일본제철소 케힌 지구의 생산이 감소했으니 복구 이후 수량이 회복세를 기록중인 반면 NSSMC는 태풍에 의한 고로 생산 부진과 개수 등의 영향으로 열연 수출이 주춤해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JFE스틸은 오는 4~6월 서일본제철소의 열연 설비에 대해 대규모 개수를 예정하고 있어 향후 NSSMC의 생산회복에 따른 영향으로 열연 수출 역전 현상도 단기간에 끝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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