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솔라(대표 천영종)가 포스코의 포스맥 강판을 활용한 강관과 C형강으로 농업용건축물 시공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포스맥(PosMAC, POSCO Magnesium Alloy Coating Product)은 포스코 고유의 기술로 개발된 내식성이 매우 우수한 고내식 합금도금강판이다. 아연(Zn)과 알루미늄(Al), 마그네슘(Mg) 등 세가지 성분을 가진 물질로 도금하여 일반 GI, HGI 보다 5배나 높은 내식성을 자랑한다. 특히 절단면의 내식성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전세계적인 이상기후로 인해 한국에서도 고온다습한 기후가 지속되고 있다. 철강재들의 부식 속도 또한 빨라지고 있다. 대동솔라에서 시공한 축사 등 농업용건축물은 포스맥을 활용하여 내부식성을 효과적으로 높였다.

대동솔라가 포스맥 강판을 활용한 강관과 C형강으로 농업용건축물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 대동솔라가 포스맥 강판을 활용한 강관과 C형강으로 농업용건축물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이러한 포스맥 강관과 포스맥 C형강을 활용해 건축물의 견고함을 확보함은 물론, 대동솔라의 모회사인 대동강업이 자체 개발한 특수 볼트를 활용해 구조물 설치 작업을 더욱 용이하게 진행하고 있다. 또한 사후관리에도 용이해 농가들로부터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또한 대동솔라는 단순 납품이 아닌 설계부터 허가 및 시공까지 모든 공정을 자체적으로 해결하고 있어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대동강업이 자체 개발한 특수 볼트를 활용하면 구조물 설치 작업이 더욱 용이해진다.
▲ 대동강업이 자체 개발한 특수 볼트를 활용하면 구조물 설치 작업이 더욱 용이해진다.


대동솔라는 C형강과 강관을 생산하고 있는 대동강업의 자회사다. 계열사로는 엠제이스틸 등이 있다. 지난 1990년 경량형강 사업을 시작한 이래 코일, 강판 및 철판류의 가공 판매회사로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모기업 대동강업은 지난 2015년부터 전북 장계농협에 농업용자재를 납품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충남 금산군에 농업용건축물 10개동의 건축을 완공했고, 올해 연말까지 약 500동 이상의 건축물에 대한 인허가가 완료되어 본격적으로 건축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대동솔라는 현재 세이프가드로 힘들어진 태양광 해외 납품사업에서의 부진을 만회하고자 자체적으로 철강재 제조가 가능한 자사의 강점을 이용하여 국내 최대 모듈제조사와 협력하여 키트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동솔라 관계자는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모듈, 구조물 등의 금액을 낮추어 합리적인 금액으로 납품 물량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대동강업이 전시회에서 선 보인 포스맥 C형강 태양광 구조물 샘플
▲ 대동강업이 전시회에서 선 보인 포스맥 C형강 태양광 구조물 샘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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