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으나 미국에 원유를 공급하는 캐나다 업체의 키스톤 파이프라인이 가동 중단되면서 유가를 끌어올렸다.

지난 22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58.02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2년 이래 최고가격이다.

23일은 미국 추수감사절로 휴장되어 WTI원유 가격이 발표되지 않았다. 그러나 브렌트유 선물과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23일에도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또한 원유 업계는 오는 30일 열릴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에도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존의 감산 합의를 내년 말까지 9개월 더 연장하는 방안에 합의하는 방안이 긍정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이러한 유가 상승세는 리그(원유시추) 업계에 영향을 미치고, 국내 강관 수출 업계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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