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뒤셀도르프 국제 와이어 및 케이블 전시회 ´wire 2016´과 국제 튜브 및 파이프 전시회 ´Tube 2016´ 설명회가 23일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 Topaz 룸에서 개최됐다.

이번 설명회에는 ´wire/Tube´의 주최자 메쎄 뒤셀도르프의 전시회 담당이사 프리드리히-게오르크 케러(Friedrich-Georg Kehrer)가 직접 방문하여 ´wire/Tube´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설명회는 지난 전시회 회고와 2016년 전시회에 기대되는 점들을 소개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행사 뒤에는 메쎄 뒤셀도르프의 전시회 담당이사 프리드리히-게오르크 케러(Friedrich-Georg Kehrer)와 간략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Q>전세계 파이프 기업들이 뒤셀도르프로 모이는 이유는 무엇인가?

A>이는 주최자인 우리가 아닌 이전 참가자들의 말을 빌려 말하고 싶다. 인도 비라즈 프로파일즈 사의 니라즈 R 코치하르 회장은 “독일 뒤셀도르프 wire /Tube 는 전 세계의 동종 업계 전시회 중 최고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참가사 수뿐만 아니라 방문객의 질에서도 세계 최고이다. 우리는 이 박람회를 벌써 여러 차례 참가했는데 매번 특별한 경험을 했다. Wire/Tube는 업계 내의 정보 교류를 촉진하며 전 세계에서 온 동종 업계 인사를 만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제공한다. 이 정도 규모의 전시회가 아무런 노력 없이 저절로 이렇게 매끄럽게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는 이 말에 기뻐했고, 또 긴장했다. 앞으로 더 좋은 전시회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Q>2016년 전시회의 주제가 있다면?

A>내년에 열리는 전시회의 주제는 바로 스마트 팩토리다. 이를 위해 독일은 인더스트리 4.0의 개념을 제시했고 이 개념은 전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다. M2M(Machine to Machine) 사업에 관심이 많은 업체들도 다수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효율성을 높여 그에 따른 에너지 절감과 환경보호를 도모하고, 지속성장가능한 시장을 이끄는 기술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Q>올해 한국에서 참여하는 업체들의 구성은 어떻게 되나?

A>신청은 지난 4월에 이미 완료됐다. 지금은 부스 배치와 그에 따른 참가 확정을 결정 짓는 시기다. 그렇기에 아직 명단을 공개하기는 이르다. 파악한 바에 따르면 와이어 업계 23개사와 파이프 업계 18개사가 신청했다. 강관으로 보면 강관 메이커와 설비 메이커 등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Q>한국에서는 어떤 업체가 참여하길 희망하는가?

A>한국의 기술력과 효율성에 전세계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기계 설비를 전시할 수 있는 업체들이 참가하길 기대한다. 예전 전시회에서 일부 업체는 카탈로그 배포에만 열중하는 업체가 있었다. 기계 장치를 돌려 가시적인 전시 효과를 볼 수 있는 업체들이 많기를 바란다. 전시회는 무엇보다 현장감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이다.

Q>전시 담당자가 보는 현재 글로벌 강관 업계 트렌드와 향후 전망은?

A>매우 어려운 질문이다. 글로벌 강관 시장이 유가 하락 등으로 매우 어렵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기술 개발에 힘써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강관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는 재고를 어떻게 해결하느냐다. 재고 관리에 M2M 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안도 고민해볼 법하다. 수요 측면에서는 터키 시장에 관심이 많이 간다. 2012년 대비 2014년에 터키 업체들의 참가사 수와 관람객 수가 크게 늘었고, 2016년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Q>한국 강관 업계 관계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한다.

A>메쎄 뒤셀도르프 임직원은 여러분을 현장에서 만나 뵙기를 바란다. 방문하시면 새로운 사업 파트너와 참신한 비즈니스 기회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최고와 함께 하시길 바란다.

프리드리히-게오르크 케러, 한국 공식대표부 라인메쎄의 박정미 대표
▲ 프리드리히-게오르크 케러, 한국 공식대표부 라인메쎄의 박정미 대표

* ´wire/Tube´는 세계 최대의 와이어, 케이블, 튜브, 파이프 전문 무역 전시회로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2016년 4월 4일부터 8일까지 동시 개최된다. 내년 전시회에는 약 2,550여개사가 참가하고 70,000명의 바이어가 전시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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