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의 유정용 강관(제품명 : HYP110-HC)이 지식경제부가 인증하는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었다.

현대하이스코는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인증서 수여식에서 지하 심층부의 높은 압력에 견딜 수 있도록 특화된 ERW P110 유정용 강관이 지식경제부가 인증하는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달러 이상이거나 수출 규모가 500만달러 이상인 상품 중 세계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이면서 5% 이상인 제품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세계일류상품 인증으로 현대하이스코는 유정용 강관 제품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이번에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제품은 지하 2.4km 이상의 깊은 유정에 특화된 ERW 최고급 유정관으로, cm²당 632kg의 높은 지압(9,000psi)에 견딜 수 있는 고붕괴 특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미래의 에너지원이라 불리우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셰일가스는 기존 가스전보다 2배 이상 깊은 2~4km에서 시추가 이루어지고 있어, 깊은 지하에서의 채굴환경에 최적화된 현대하이스코의 유정용 강관이 새로운 형태의 자원채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세계일류상품은 지식경제부가 대한민국 수출 산업을 주도할 대표 상품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시행해 온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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