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체코의 억만장자 Daniel Kretinsky 독일 티센크루프 철강사업체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23일 보도했다.

티센크루프는 2020년 엘리베이터 사업을 매각했으며, 이후 영국 리버티스틸, 타타스틸 유럽, 독일 잘츠기터나 정부 등을 대상으로 철강사업체를 매각하거나 M&A 파트너를 찾으려 했으나 실패했다.

2021년 들어 동사는 이탈리아 STS 제조 계열사인 Acciai Speciali Terni를 현지 메이커인 Arvedi Group 에게 매각했다.

다만 철강 사업 전체의 경우 매각이 이뤄지지 않아 지난해에는 매각 계획을 보류했다가 올해 들어 다시 사업체 매각을 탐색하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Emirates Steel Arkan, 브라질 CSN, 글로벌 투자업체, CVC 역시 최근 티센크루프 철강사업 인수를 고려한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플레이어들은 Daniel Kretinsky이 티센크루프 철강 사업체를 인수한다면, Daniel Kretinsky의 주요자산이자 중앙 유럽의 최대 에너지 기업인 Energeticky a Prumyslovy Holding이 티센크루프 철강 사업체에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로이터통신은 Energeticky a Prumyslovy Holding과 티센크루프가 논평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한편 철강산업의 미래에 대한 의구심으로 노동자들의 쟁의가 몇 주간 이어짐에 따라 이달 초 로버트 하벡(Robert Habeck) 독일 경제·기후보호부 장관은 자국의 철강산업을 보존하기 위해 철강 생산공정 탈탄소화와 같은 조치를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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