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철관은 17일 고객사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배포한 공문을 통해 오는 8월 25일 출고분부터 전 제품 판매 가격을 7~8%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에 대해 회사측은 높은 수준의 원자재 가격이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중국 철강재 생산량 감소 예상에 따른 국내 수입 계약량 급감, 국내 제강사의 하반기 지속적인 공급량 축소 등의 영향으로 원자재 수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중국 수출세 부과 발표시 원자재 가격의 급등까지 예상되고 있어 제조원가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구조관 업체들 역시 원자재 확보 어려움과 지속되고 있는 원자재 가격 부담 영향으로 8월 넷째 주부터 업체별로 제품 판매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재혁 기자
yjh@steelnstee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