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산업성은 2021년 7~9월 일본 조강 생산량 전망치가 전년 동기 대비 30%(569만 톤) 증가한 2,467만 톤이라고 5일 밝혔다.

2021년도 회계연도(2021년 4월~2022년 3월) 상반기 조강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32.1% 증가한 4,902만 톤, 2021년 회계연도 전체 조강 생산량은 9,800만 톤으로 전망했다.

경제산업성은 이번 전망치가 자동차 등 주요 전방산업 회복세를 반영한 결과라고 전했다. 다만 코로나19 지속·악화 가능성이 가장 큰 변수로 철강업계가 수요에 맞춘 생산을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7월 초 동 부처는 올해 7~9월 일본 조강 소비 전망치를 2,469만 톤으로 설정한 바 있다. 내수로는 자동차, 산업기계, 조선에서의 회복세가 뚜렷할 것이며 해외 수출수요 역시 견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7~9월 강재 생산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2,169만 톤이다. 이 가운데 탄소강강재는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702만 톤으로 전망했다. 내수·수출용 탄소강 강재 생산은 1,073만 톤, 630만 톤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H 형강 생산량은 91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소형 봉강 생산량은 186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할 것이며 두 품목 다 전분기 생산량과 비교해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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