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 국내 냉간압조용강선(CHQ 와이어)의 생산과 판매가 모두 전년 동기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통계청이 집계한 품목별 생산 판매실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1분기 전체 생산량은 20만9,947톤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9%가 늘었다.


생산과 판매 판매 역시 20만3,213톤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8%가 늘었다.

판매 가운데 수출은 2만7,023톤으로 0.6% 감소했던 반면 내수가 17만6,19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하면서 전체 판매 증가를 주도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무엇보다 국내 자동차와 가전 등 주요 수요산업의 생산활동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2분기에도 이 같은 생산 판매 증가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했다.

실제 올 3월까지 국내 자동차 생산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2% 급증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으며 같은 기간 가전 생산량 역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관련 주요 수요산업 생산이 증가하면서 관련 CHQ 와이어 생산 및 판매 역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원자재 가격 급등과 이에 따른 파스너 업체들의 납품단가 인상 여부 등에 따라 제품 수익성은 차이가 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한달 CHQ 와이어 생산량은 7만5,990톤으로 전월 대비 19.9%, 전년 동월 대비 13.9%가 급증했고 판매 역시 7만355톤으로 전월 대비 15.2%, 전년 동월 대비 8.4%가 늘었다.

판매 가운데 수출은 8,997톤으로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16.7%가 급증했고 내수는 6만1,358톤으로 전월 대비 17.8%, 전년 동월 대비 7.3%가 늘었다.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