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역 제강사의 하루 입고량이 늘어나고 있다. 7일 남부지역 4개 제강사의 하루 입고량은 1만 5,000톤 정도로 추정된다. 전일에 비해 1,400톤 정도 증가한 것이다. 서부 경남권 제강사의 입고량이 전체 증가를 주도했다.

서부 경남의 한국특수형강은 하루 6,000톤 이상 입고된 것으로 보이며, 한국철강도 3,000톤대 후반까지 늘어났다. 반면 부산권 제강사의 입고량은 2,000톤대 중반 수준이라는 것이 유통업체와 제강사의 설명이다.

한국특강의 경우 중량류를 중심으로 계약 구매에 들어가면서 남부지역 철 스크랩은 물론이거니와 충청권과 수도권의 철 스크랩도 다량 납품이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대한제강의 목표발 바지선 납품 물량은 7일로 하역이 끝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유통업체들의 설명이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목포 물량에 이어 수도권의 D사발 철 스크랩도 머지 않아 바지선으로 공급될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바지선의 경우 경제성 등을 이유로 한번에 2,000톤 이상 싣는다는 것이 유통업체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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