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포스코와 세아창원특수강 등의 스테인리스 스크랩 구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강협회는 지난해 국내 철강사의 스테인리스 스크랩 구매량은 92만 7,243톤으로 전년대비 5.7% 증가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2018년과 2019년에 각각 5.1%와 5.3% 줄었지만 지난해에는 구매량이 늘어난 것이다. 1년 만에 연간 구매량이 90만톤대를 회복했다.

구매선 별로는 국내구매가 52만 1,688톤으로 전년대비 8.9% 증가했다. 연간 증가 폭으로는 지난 2017년 13.7% 이후 최대이다. 구매량으로는 역대 최대였던 2018년 50만 9,949톤을 1만 톤 이상 넘어서면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수입은 25만 177톤으로 11.7% 증가했다. 자가 발생은 15만 6,978톤으로 10.4%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 최대 증가한 월은 11월의 25.3%였고, 6월은 -22.2%를 기록하기도 했다.

국내 구매량은 9월에 5만 5,522톤으로 가장 많았고, 6월 2만 9,804톤이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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