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건축물을 빠르고 안전하게 지어야 할 경우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데크플레이트는 철선과 강판이 합쳐진 ‘일체형 데크플레이트’가 가장 베이직한 제품이다.
하지만 일체형 데크플레이트는 누수 시 누수 지점을 파악할 수 없다는 문제로 최근에는 합판 탈형, 강판 탈형과 같은 ‘탈형 데크’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여기에 데크플레이트라고 하면 주로 바닥(Slab)에 시공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단열재가 함께 시공되는데, 공기 단축을 위해 단열재가 부착된 ‘단열재 일체형 데크플레이트’가 건설 현장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에 단열재 일체형 데크플레이트를 제조하는 회사는 3개社로 단열재 파손, 단열 손실 문제가 없는 제품들이 건설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다스코의 ‘이지단열데크’는 트러스 거더와 거푸집널 사이에 단열재를 일체화함으로써 후속 단열 공정을 배제시킨 트러스 거더 일체형 시스템 슬래브 거푸집 공법이다. 단열 공정이 생략돼 공기를 단축할 수 있고 틈새 없는 시공으로 단열 성능이 우수하다.
에스와이스틸텍은 SY그룹 내에서 이미 경질 폴리우레탄 폼 단열재를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제조 원가에서 이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단열재와 콘크리트가 일체화돼 단열 성능의 저하를 막고 단열재의 후부착 시공 시 사용하는 접착제와 단열 뿜칠 공사로 인한 유해 물질 발생이 없다.
이처럼 회사들은 건설 환경 변화에 맞춰 단열재 일체형 데크플레이트와 같은 신제품들을 출시하며 건설업계의 수요를 사로잡고 있다.
이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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