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약 두 달여 만에 일반형강 가격인상의 고삐를 잡아당긴다.

동국제강은 오는 22일부터 앵글과 채널, 평철을 포함한 일반형강 가격을 72만 원으로 책정한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지난 10월부터 진행하기 시작한 앵글 특별판매도 종료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외 철 스크랩 가격 상승으로 인한 손실 부담이 더 이상 묵인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가격 인상을 통해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반영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한국특수형강이 17일부터 73만 원으로 가격을 인상하고 동국제강이 22일부터 72만 원으로 가격을 인상함에 따라 당초 업계의 예상보다 길어진 특별판매도 막을 내리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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