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10월 스테인리스 가격을 동결로 결정했다.

9월 LME 니켈 평균가격은 14.9천불로 전월대비 5백불 상승했다. 니켈 전문가들은 10월 니켈 가격이 14~15천불대에서 박스 권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최근 코로나19영향으로 필리핀 등지에서 공급차질 재발 우려가 상존하는 만큼 가격방향성을 단정짓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미국, 유럽의 스테인리스 밀들은 니켈 가격 상승세를 반영 Alloy Surcharge를 인상 발표했다. NAS, ATI등 미국 밀은 4개월 연속, APERAM, OUTOKUMPU등 유럽 밀은 3개월 연속 Alloy Surcharge 인상 발표하며 가격인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줬다.

일본 또한 10월 300계 가격 인상 발표가 유력하다. 국내 수입업체들도 최근 인니, 중국산의 가격인상 기조 유지를 감안 가격 인상에 동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글로벌 Alloy Surcharge 지속 상승, LME 니켈 변동성 확대 등 가격 인상 요인과 실물경기 회복 지연, 시장 안정화 등 동결 요인을 놓고 고심하였으나 시장 안정화를 위해 10월 가격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단, 수입재 가격을 기준으로 결정하는 GS강은 가격 상승분 +5만원을 인상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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