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첫주 북미지역 리그수가 캐나다의 증가세 지속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감소가 이뤄지면서 전주 대비 감소로 돌아섰다.

최근 4주 연속 전주 대비 증가세가 이어지던 북미지역 리그수는 지난 8월 첫주 294개를 기록해 전주 대비 0.7%, 전년 동기 대비 72.6%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지역 리그수는 47개로 전주 대비 증가세가 지속되는 모습이 나타났으나 미국 리그수가 247개로 전주 대비 1.6%, 감소하면서 북미지역 전체 리그수 감소를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나마 지난 4주간 전주 대비 증가세가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미국의 리그수 감소폭에 비해 캐나다 증가 폭이 컸거나 미국이 유지하는 동안 캐나다가 증가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8월 첫주에는 캐나다가 전주 대비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감소폭이 더 커 전주 대비 감소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으로 국제유가 약세 등 경기 침체 부담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지난 8월 첫주 국제유가는 두바이산 원유가 배럴당 43.88달러에 거래를 마쳐 전주 및 전년 동일 대비 상승했으나 여전히 전년 동일에 비해서는 14.01달러가 낮아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해산 브렌트유가 역시 배럴당 44.4달러로 전주 및 전월 동일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전년 동일에 비해선 11.83달러가 낮아져 있으며 서부텍사스산원유는 배럴달 41.22달러에 거래를 마쳐 전년 동일 대비 9.87달러가 낮아져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 같은 리그수 감소 영향으로 관련 강관 제품의 북미지역 가격 역시 낮아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수출 어려움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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