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닛폰스틸(日本製鐵)이 나고야 철강공장의 제3고로 개조에 490억엔(약 4억 5,000만 달러)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2년 4~9월 개·보수 작업을 진행하는 동안 나고야 제3고로는 일시적으로 운영이 중지될 예정이다.

닛폰스틸은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2020년 회계연도(2020년 4월~2021년 3월) 투자 비용 절감 규모를 4,000억 엔에서 5,000억 엔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투자 규모는 1조 5,000억 엔으로 한정했다.

다만 나고야 고로 개조는 2020년 회계연도의 투자 계획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고야 철강공장은 자동차용 강판 생산기지로 1969년에 건설됐으며 4,425㎥ 용적의 고로가 2000년에 개·보수 작업을 거쳤다.

닛폰스틸은 중국과의 경쟁 부담과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오는 7월까지 일본 내 15기 고로 가운데 5기 고로 가동을 중지할 예정이며 생산능력을 종전 대비 30% 축소할 계획이라 발표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