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금속(대표이사:조상종)이 안정화된 경영 환경을 바탕으로 성장세에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대양금속의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은 전년동기대비 성장을 보였다. 1분기 영업이익은 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했다. 1분기 매출액은 38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했으며, 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대양금속의 1분기 실적 안정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불황의 여파에서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양금속은 올해 초 대주주로 에프앤디조합을 맞이했으나 조합원들과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이에 조상종 대표가 제3자 유상증자 배정에 참여하며 최대주주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포스코에서 영입한 전문 경영인들의 주도로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에 철저히 대비하도록 감산 체재를 구축했다. 신규 매출처를 발굴하고 설비, 재고, 판매, 구매 체계를 정비하며 체질 개선에 나섰다. 이와 같은 시장 환경 변화에 대한 발 빠른 대처와 노력으로 1분기 매출 감소의 충격을 덜었다.

4월에는 대주주 포함 유상증자 100억 원을 실시했으며, 그 주식을 1년간 보호 예수했다.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자산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부채를 상환하며 자금 유동성 개선에 박차를 가했다.

대양금속 관계자는 "보다 헌신적이고 책임감 있는 리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최대주주가 변경됐다”면서, “대양금속은 비효율적인 직간접 비용을 모두 최적화하였으며, 워크아웃을 통해 부채는 적고 자산은 많은 상태의 자산주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양금속은 1973년 창사 이래 스테인리스강 분야에만 주력 온 고광택 스테인레스 냉연 강판 전문 제조업체다. 지난 47년간 국내 시장 상위권을 주도하며 세계 30개국에 1억 달러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본사는 충남 예산군에 위치하며 경기 광명시와 경남 김해시에 지역 사업소를 갖고 있다. 주요 생산품은 냉장고, 세탁기, 식기 세척기 등 가전 제품과 자동차, 핸드폰에 사용되는 각종 스테인레스 소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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