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닛폰스틸(Nippon Steel Corp, 日本製鉄)은 코로나 19 사태로 전방 시장이 위축됨에 따라 고로 2기를 일시적으로 중단할 계획이라 밝혔다.

카시마(鹿島)제철소의 용적 5,370㎥인 제1고로는 4월 중순부터, 와카야마(和歌山)제철소의 용적 3,700㎥인 제1고로는 4월 하순부터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다.

본래 와카야마 제철소 제 1고로는 2022년에 운영을 중단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 19 여파로 조기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닛폰스틸은 2009년 리먼 사태 직후 고로 중단을 결정한 이후 단 한 번도 고로 중단을 단행한 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고로 중단으로 생산량이 100만 톤 이상 감소할 것이라 예상한 닛폰스틸은 카시마, 기미쓰(君津), 와카야마 제철소의 일부 코크스로 역시 가동을 중단할 계획이다.

4월부터는 일본 내 사업장에서 월 2일 휴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