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가 확산되고 있으나 미국 철강업체들은 정상 생산 체제를 유지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각)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100명이며 사망자 수는 62명을 기록했다.

사브(SSAB)는 코로나 19 사태가 현재까지는 자사의 생산 및 서비스에 차질을 빚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실시간 모니터링을 비롯한 필요한 조치로 직원과 고객 안전 보장에 우선시하겠다는 입장이다.

스틸 다이내믹스(Steel Dynamics Inc.)는 회사가 대체로 코로나 19에 노출이 적은 지역에 위치해 있음을 강조하며 운영 수준 유지와 공급망 확보를 위해 공급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상황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으며 철강공장별로 판데믹 대책에 입각해 정부와 질병통제센터의 지시를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코어(Nucor)는 대부분의 출장을 중단했으며 전화 및 화상회의를 통한 의사 소통을 진행하고 있으며 직원 및 그 가족들의 안전을 위해 상황에 따라 사업 계획을 조정할 수 있다고 전했다.

US 스틸은 실시간 모니터링, 정기 예방 프로그램 실시를 비롯한 ‘비상체제’를 통해 직원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원자재 공급과 운송 서비스에 별다른 이상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지에서는 코로나19 사태보다 봄과 초여름의 정전이 미국 철강사의 생산성에 더 큰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오히려 지난 13일 캐나다가 USMCA 수정안에 비준하면서 역내 철·비철 스크랩 및 철강재 교역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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