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강관사인 테나리스(Tenaris)가 경영악화를 이유로 90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했다.

최근 플랏츠(Platts)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테나리스측 대변인은 “미국의 에너지관형 철강 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면서 아칸소블라이스빌(Arkansas Blytheville)의 파이프 공장 직원들에게 해고를 통지했다”라고 전했다.

테나리스 멘도사 부사장은 "석유 및 (천연)가스 시장에서의 시추 활동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이는 강관 시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수요가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수입 OCTG로 인해 더욱 심화됐다“면서 ”이 결과 아칸소 주 윅맨(Hickman)에 있는 용접 파이프 공장에서 90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회사측에 따르면 테나리스 윅맨공장의 연간 생산량은 약 90만 톤이다.

월간 플랏츠에 따르면, 미국 국내 OCTG 가격은 톤당 약 875 달러에서 11월 1일 약 775 달러로 하락한 반면, 수입 OCTG 가격은 톤당 825 달러에서 725 달러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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