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강이 11월 계약, 12월 말 도착하는 한국행 철근 수출 오퍼가격을 인하했다. 사강은 고장력 10mm를 톤당 480달러(CFR)에, 13mm를 톤당 470달러(CFR)에 제시했다. 전월 계약가격 대비 각각 10달러를 인하한 것이다.

용강도 지난달 대비 톤당 20달러씩 인하한 수출 오퍼가격을 제시했다. 용강은 고장력 10mm를 톤당 465달러(CFR)에, 13mm를 톤당 455달러(CFR)에 내놨다.

두 중국 메이커의 가격 인하는 4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현재 중국산 철근 유통 가격은 톤당 55만 원 수준에서 거래되는 것을 감안할 때 이번 계약 역시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그동안 실제 거래 가격이 오퍼가보다 훨씬 낮았음을 고려할 때 이번에도 역시 오퍼가 대비 톤당 20달러 정도 낮은 가격에서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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