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내 열연시장 거래 가격이 지난 10월 톤당 3,600위안에서 보합세를 기록했다.

지난달 중국내 상하이지역에 거래된 열연코일(3mm) 가격은 톤당 3,600위안 수준을 기록해 전달 3,700위안에 비해서는 소폭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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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철광석과 강점탄 등 철강 원부자재 가격이 낮아진 데다가 중국내 수요가 회복되지 못했고 이에 따라 시중 재고 등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그러나 추가 하락에 대해서는 큰 경계심을 보이고 있는 데다가 환경 감산으로 재고 조정이 이어질 수도 있어 급격한 하락보다는 일단 현재 수준에서 일정 기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수입업체 담당자는 최근 중국 열연 수출업체들이 수익 악화를 막기 위해 톤당 460달러(SS400, CFR) 수준에 오퍼 가격을 유지하고 있으며 개별 오퍼를 실시하는 등 가격 지키기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철광석 등 원부자재 가격이 낮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제조원가 부담이 커져 있는 상황이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한 연말을 앞두고 수익저하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내고 있다며 급락 가능성은 다소 낮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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