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적으로 강관사 유통대리점들은 건설사향 물량을 수주할 때 최저가 입찰을 한다. 건설사향 물량의 경우 일반적인 강관 시세에 비해 가격이 낮은 경우가 빈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휴스틸 관계자는 “지금까지 프로젝트 할인을 해준 적이 없다. 정상적인 가격으로 팔려고 노력하고 있다. 시장이 좋지 않아 수익을 내기 어려운 환경이지만, 물량을 잡겠다고 프로젝트 할인을 통해 팔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계획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프로젝트 할인 물량이 건설사향으로 가면 메이커와 유통대리점간 출혈이지만, 일부 대리점들은 건설사향으로 할인 받은 물량을 유통시장에 판매하면서 전체적인 시장가격도 교란하고 있다고 판단되는 상황이다. 정상적인 시장가격 형성을 위해서는 할인 폐지가 불가피해 보인다.
곽단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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