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금속산업 전시회 ‘GMTN 2019’가 오는 6월 25~29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다고 독일 메쎄 뒤셀도르프 한국대표부인 라인메쎄가 밝혔다.

‘Bright World of Metals’라는 슬로건 아래 4년에 한 번 개최되는 GMTN 주최측은 이번 전시회의 예상 방문객이 7만8,000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라인메쎄는 GMTN이 주조 분야의 GIFA(기파), 야금 분야의 METEC(메텍), 열처리 분야의 THERMPROCESS(썸프로세스), 캐스팅 분야의 NEWCAST(뉴캐스트)로 구성돼 있어 철강과 금속분야의 모든 부문을 포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right World of Metals의 프리드리히 케러총괄 이사는 “네 가지 분야를 한번에 선보이는 이 전시회는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철강금속 시장의 거의 모든 분야를 커버한다”며 “이토록 관련 산업 전체를 총체적으로 조감할 수 있는 전시회는 GMTN뿐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현재 금속산업 시장은 적층제조, 에코메탈, 4차 산업혁명 등의 메가트렌드가 많은 혁신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기술 혁신을 통한 경제성 및 지속가능성 향상’이라는 주제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GMTN에서는 올해도 ‘ecoMetals’ 캠페인을 준비했다. ‘ecoMetals’ 캠페인에서는 기술 혁신 등을 통해 환경 친화적 제품을 선보인 참가업체를 직접 소개하는 등 지속 가능성에 대한 관심을 고취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적층제조 특별전도 열려 패턴/다이캐스팅, 코어 제조, DMP 등 참가업체들의 적층제조 기술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주최측은 “오늘날의 업계 현황과 주요 트렌드 등을 고려할 때 이번 GMTN은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라인메쎄는 GMTN의 성공 요인 중 하나로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컨퍼런스와 포럼 등 수준 높은 부대행사를 꼽았다.

GMTN 2019에서 볼 수 있는 부대행사로는 강철의 생산과 응용을 주제로 한 ‘ESTAD 총회’, 비철금속 야금기술 전문가들의 정보 교환을 위한 ‘EMC 컨퍼런스’, 열처리 분야의 기술 혁신을 다루는 ‘THERMPROCESS 심포지엄’, 내화물 관련 분야를 다루는 ‘DGFS 심포지엄’ 등이 있다며 방문객들은 이 같은 부대행사를 통해 금속산업과 관련된 최신 연구 결과와 기술 개발 현황 등에 대한 주요정보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올해 GMTN에 우리나라에서는 두영이엔지, 원진월드와이드, 애니캐스팅소프트웨어, HKT베어링 등15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 GMTN 2015에 7개사가 참가했던 것에 비하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산하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에서 주관하는 한국공동관이 운영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 공동관은 GIFA로 참가하며 삼성정밀,대용산업, 영신특수강 등 7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개별 참가사의 경우 GIFA에 3개사, METEC에 2개사, THERMPROCESS에 1~2개사가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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