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이후 2주간 하역 신청 신고 물량은 지난 1월29일 이후 2주간 조사 물량보다 8만톤 가량 늘어났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을 중심으로 수입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부산지역은 YK스틸의 수입이 높은 수준에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로 미뤘던 물량들이 연휴 종료와 함께 도착 신고가 쇄도하면서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제철의 경우 인천 포항 당진 등 3개 부두에 신고된 물량만 18만톤에 육박한다. 또한 고대부두에 하역 신고된 5만톤까지 고려하면 23만톤이 25일까지 신고된 것. 동국제강은 인천과 포항에 6만톤이 하역될 예정이다. 특히 22일 인천공장에는 3만1,583톤의 입항이 신고됐다. 미국 대형모선이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군산항에는 세아베스틸 물량으로 보이는 4만5,650톤이 신고됐다. 부산항은 2만9,000톤이 하역 신고됐다. YK스틸 1만9,800톤, 대한제강 1만200톤 등이 신고된 상태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수급 불안을 노출했던 YK스틸은 꾸준한 수입으로 전략을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손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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