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의 향후 주가는 미중 무역협상 결과에 달려있다고 전망됐다. 미래에셋대우는 1일 포스코에 대해 미중 무역협상이 긍정적으로 전개될 경우 철강가격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다.

철강 유통가격의 경우 지난해 10월 이후 미중 무역분쟁 우려 심화로 하락 반전했으며, 중국 열연 수출가격을 기준으로 톤당 74달러 하락했기 때문에 1분기 판매가격 하락은 불가피해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현재 진행 중인 미중 무역협상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된다면 철강 가격은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현재 유통 가격은 제선 원가를 감안했을 때 한계 원가 수준으로 추가적인 하락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주말 Vale 댐 붕괴 사고 여파로 주초부터 철광석 가격은 급등세 보이고 있기 때문에 Cost push에 의한 가격 상승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한편, 포스코는 현재 주요 실수요업체들과 가격협상 중에 있으며, 사측은 자동차와 가전 향은 동결, 조선향은 소폭 인상을 목표로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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