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일본철강연맹은 10월 일본 조강생산량이 전년 동월 대비 4.5% 감소한 856만4,000톤을 기록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1일 생산량은 약 27만6,000톤으로 전월 대비 5,000톤 정도 감소했으며, 1~10월 누적 생산량은 8,719만톤으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현지에서는 JFE스틸 등 고로 업체의 설비 고장 영향이 컸다고 전했다. 실제 현재 일본 내 강재 수요가 호조임에도 고로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5.8% 감소한 631만톤을 기록했다.

전기로 생산량은 225만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0.9% 감소했다. 고로와 전기로 모두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보통강 생산량은 6.3% 감소한 643만톤을 기록했고, 특수강 생산량은 1% 증가한 214만톤으로 집계됐다. 특수강 생산량은 2개월 연속 증가했다.

한편, 현지에서는 생산량 추이가 이대로 이어진다면 올해 총 조강생산량은 1억400만톤 전후로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 전년 생산량인 1억460만톤에 못 미쳐 4년 연속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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