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연구센터 박찬욱 연구위원보가 작성한 ´미래생존력, 적응우위가 결정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생존경쟁에서 도태된 기업들은 변화의 흐름에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 이유는 1)과거 성공에 매몰되어 트렌드에 둔감하거나, 2)변화의 영향력과 잠재적 가치를 이해하지 못했거나, 3)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했거나, 4)예기치 못한 충격을 극복하지 못하는 측면에서 발생한 문제 때문이다.
따라서 적응능력을 갖춰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4가지 요소를 갖추어야 한다고 밝혔다.
우선 1)환경변화를 민감하게 감지하는 ‘센싱력’과, 2)변화의 의미와 파급력을 판별하는 ‘해석력’, 3)변화에 대한 해석에 근거한 의사결행 · 실행 등 ‘반응력’, 4)내 · 외부 충격으로 발생한 조직의 혼란을 해결하는 ‘회복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성공사례로 GE의 산업용 인터넷 플랫폼, 애플의 시장이해력, 리콜사태 대처 등 도요타의 경영방식, 노키아의 핸드폰 등을 예로 들었다.
보고서는 4가지 적응능력 요소를 갖추기 위해서 1)걸러지지 않은 시장정보가 들어오도록 채널을 열고, 2)현장에 가까이 있는 각 사업부문에 적정한 자율권을 주며, 3)사내 부문별 · 파트너기업 간 협업 네트워크 체제를 강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유정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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