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지난 8월 탄소강 강재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4.2% 감소한 203만5,000톤으로 3개월만에 전년 대비 감소를 기록했다.

최근 일본철강연맹이 발표한 철강 뭉겨 실적에 따르면 8월 탄소강 제품 가운데 열연은 94만2,000톤을 수출해 전년 동월 대비 18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업 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우리나라 조선업체향 물량 확대로 후판은 49% 급증한 21만6,000톤을 기록해 10개월 연속 증가가 이어졌다.

전체 철강재 수출은 315만2,000톤으로 0.9% 감소했으며 스테인리스를 포함한 특수강 강재는 13.6% 증가한 70만톤으로 3개월 만에 70만톤 수준을 회복했다.

국가별로는 태국향 수출이 51만6,000톤으로 9.3% 증가해 4개월 연속 최대 수출 대상국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중국은 7.5% 증가한 47만4,000톤으로 2개월 연속 증가했고 대만향 역시 24만3,000톤으로 11.1% 증가해 5개월 연속 증가가 이어졌다.

그러나 한국향은 43만5,000톤으로 16.6%가 감소해 5개월 연속 감소가 이어졌고 미국향 역시 무역확장법 232조 영향으로 11만4,000톤으로 38.5%가 급감하는 등 4개월 연속 감소가 지속됐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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