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코스틸(대표 안도호)과 코스틸노동조합(위원장 정삼복)이 지난 20일 올해 임단협을 무교섭으로 타결했다고 밝혔다.

코스틸 노사는 이로써 상생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난 2003년부터 16년 연속 무교섭 타결이라는 생산적인 노사관계를 유지하게 됐다.

특히 이번 임단협 무교섭 타결은 최저임금 인상 등 사회전반의 불안한 노사관계 속에서 이뤄져 더욱 뜻깊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공동체 정신을 실현하며 16년 연속 임단협을 무교섭으로 타결한 코스틸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공동체 정신을 실현하며 16년 연속 임단협을 무교섭으로 타결한 코스틸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코스틸 포항공장의 이창배 공장장은 “16년 연속 무교섭 타결은 노사간의 상호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만들어낸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함께 가면 멀리 갈수 있다’는 상생 철학을 바탕으로 선진노사문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정삼복 노동조합 위원장은 “무교섭 타결의 선진노사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게 해준 조합원들과 회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노사간 무한협력과 회사의 경쟁력 강화만이 노사 상생과 공동발전을 기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더욱 발전된 노사문화를 확고하게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1977년 설립돼 서울 전농동 본사 외 포항1•2공장, 음성 3공장과 베트남 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코스틸은 지난 1988년 4월 노조 설립 이후 현재까지 무분규, 무파업, 무쟁의 3무 달성을 이어오고 있으며 연장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추가 채용, 협력업체 직원 정규직 채용 등으로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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